[올리미 과기원 칼럼] 일반고에서 카이스트 합격하는 자소서 쓰기

어떻게 쟁쟁한 과고, 영재고, 특목고 사이에서 일반고인 나의 차별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자소서를 작성하는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유튜브로 자소서 작성법을 찾아봤었지만, 인터넷을 따라갈수록 차별화되지도 않고 오히려 점점 저만의 색을 잃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올리미 과기원 칼럼] 일반고에서 카이스트 합격하는 자소서 쓰기
안녕하세요?
전원 서울대 출신이 설계해드리는
대체 불가능한 합격의 맥락, 올리미 컨설팅입니다.
 
오늘은 올리미 자연과학팀 컨설턴트와 함께 “일반고에서 카이스트 합격하는 자소서 쓰기”를 주제로 칼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notion image
어떻게 쟁쟁한 과고, 영재고, 특목고 사이에서 일반고인 나의 차별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자소서를 작성하는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유튜브로 자소서 작성법을 찾아봤었지만, 인터넷을 따라갈수록 차별화되지도 않고 오히려 점점 저만의 색을 잃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밤새 자소서를 써갔는데, 결국엔 학교 선생님과 다시 다 뒤집어엎었구요..
하지만 결국에는 최종 합격을 이루어냈는데요, 그 과정에서 터득한 "일반고에서 나만의 색을 드러내는 방법들"을 이번 칼럼을 통해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자소서를 쓰는 현 시점에선 이미 탐구 활동들이 다 마무리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운 탐구활동을 기획해서 준비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요ㅜㅜ
결국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탐구활동 중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안에서 나의 역량을 잘 이끌어내고 표현해야 합니다. 같은 활동이더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입학사정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냐, 없냐가 결정됩니다. 칼럼을 쓰는 시점에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 설정하기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캐릭터 설정’입니다.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설정하고, 그 캐릭터에게 말을 시키는 것이죠. 자소서 형식이나 흔한 클리셰에 구속받지 않고,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말투로 본인의 생각, 그 사고의 과정들을 잘 끌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흔한 말 같지만 여기선 어떤 캐릭터를 설정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본인의 탐구 활동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피사체를 그러보는 것이죠.
본인의 탐구 활동에선 누가 보이나요?
추상적인 얘기라 감이 잘 안 잡히시죠? 저의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제 캐릭터는 "새로운 로봇 장난감을 가지고 막 신나서 엄마한테 자랑하는 아이!"였습니다.
‘엄마, 이것 봐.
얘를 이렇게 접으면 이게 되고, 이런 기능도 있다.
이것 봐, 이것 봐. 엄청 대단하지~!’
환경 문제 해결에 집중돼 있는 제 탐구 활동에서 저는 아기가 신나서 떠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아이한테 말을 시키니 입학 사정관님들께 자연스럽게 질문도 던지게 되고, 탐구 활동 중 제가 느꼈던 설렘포부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더라구요. 아직 감이 잘 안 잡히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제 캐릭터가 뱉은 첫 문장, 그러니까 카이스트 1번 문항의 첫 문장을 살펴봅시다.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는 괭생이 모자반의 진가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사실 딱딱한 자소서에 적기 정제된 문장은 아니지만, 제 캐릭터를 잘 드러내 준 문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시작하니 말의 물꼬가 트여 그 후에도 진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장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입학사정관님들이 보고 싶은 것은 이런 거 아닐까요? 그저 멋들어진 연구 결과들이 아니라 진짜 ‘너’가 누구인지.

일반고라고 기죽을 필요 절대 없습니다! 물론 영재 및 과학고 친구들의 탐구보다 질적, 양적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인 건 인정해야죠. 하지만 그런 부분은 입학사정관님들 또한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과기원에서 매년 일반고 학생들을 위한 티오를 내놓습니다.
그분들이 우리에게서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 우리가 연구하며 느꼈던 설렘
  • 내가 하고자 하는 연구에 대한 열정
  • 우리가 고등학교 3년을 힘겹게 뚫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
 
  • 이 친구가 우리 학교에 와서 연구 인프라를 얼마나 잘 즐길 수 있을지,
  • 자기만의 연구 길개척할 수 있을지,
  • 어쩌면 고등학교보다 더 힘들 대학이란 학문의 중심에서 학문을 지속동력원이 있는지.
이런 건 과고, 영재고 친구들과 비교불가항력한 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우리가 느낀 힘과 감정들이니까요! 여러분 안에 내제된 힘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실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Q: 상담 문의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올리미 컨설팅에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표 컨설턴트가 직접 모든 학부모님 상담을 예약제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 전화 문의: 대표 번호 070-8979-9902
 
Share article

올리미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