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미 메디컬 칼럼] 설의 지균 합격자가 알려주는 의대 생기부 기반 면접 대비전략

생기부 면접인 만큼, 가장 중요한 자료이자, 참고서이자, 기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생기부 자체입니다. 학생들은 흔히 ‘생기부는 내 자료니까, 다 내가 아는 내용이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면접 준비를 위해 3개년치 생기부를 뽑아 보면 기억나지 않는 내용 투성이입니다.
[올리미 메디컬 칼럼] 설의 지균 합격자가 알려주는 의대 생기부 기반 면접 대비전략
안녕하세요?
전원 서울대 출신이 설계해드리는
대체 불가능한 합격의 맥락, 올리미 컨설팅입니다.
 
오늘은 올리미 메디컬팀 컨설턴트와 함께 “의대 생기부 기반 면접 대비전략”을 주제로 칼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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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의대 입시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면접, 그 중에서도 생기부 면접에 초점을 맞춰 칼럼을 작성해보았습니다.

1) 생기부 면접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방법: 생기부 정독

생기부 면접인 만큼, 가장 중요한 자료이자, 참고서이자, 기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생기부 자체입니다. 학생들은 흔히 ‘생기부는 내 자료니까, 다 내가 아는 내용이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면접 준비를 위해 3개년치 생기부를 뽑아 보면 기억나지 않는 내용 투성이입니다. 저는 생기부를 여러 번 꼼꼼하게 읽으며 기억을 되살리고, 기억나지 않는 내용은 과거 저장해둔 자료를 확인하며 다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기부에서 중요하거나, 면접에서 물어볼 법한 내용들(의학과 깊이 관련된 내용이나 타인과 공동체 활동을 한 내용, 리더십을 발휘한 내용, 실험 등)은 형광펜으로 줄을 치며 체크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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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의학과 완전히 관련이 없는 한국사 세특을 예시로 들자면, 해당 세특 내용 중 특히 강조할 만한 부분은 특정 인물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의사로서의 윤리의식에 대해 논한 부분입니다. 실제 면접 과정에서 해당 부분에 대해 질문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해당 부분을 밑줄 치고, 제가 어떤 내용을 작성했고 이를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약간의 예상 질문을 만들어 보자면,
  • 알렌의 행동을 보고 의사로서의 윤리의식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 의사로서 지녀야 할 덕목에는 의학적 능력(실력) 이외에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등이 있을 수 있겠죠!
종합적으로 중요한 것을 정리해 드리자면,
생기부 여러 번, 꼼꼼하게 전부 읽기
과거 활동한 자료들을 모아 복습하기
형광펜으로 중요내용 체크하기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요, 특히 혹시 이 칼럼을 1,2학년 분들이 읽고 계시다면 앞으로라도 본인이 활동한 내용/보고서/수행평가 등은 잘 기록하고 저장해두시면 이후에 2번을 진행하는 데 훨씬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예상질문 만들기

생기부를 꼼꼼하게 읽었다면, 이제 약간의 이미지트레이닝을 넣어 예상질문을 제작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한글파일에 생기부 내용을 간단 요약해두고, 면접관 분들께서 질문하실 만한 내용과 그에 대한 답변을 쭉 작성해보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이 과정이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틈틈이, 여유를 가지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면접 현장에 가서 직접 질문을 받게 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상 질문을 제작하는 팁을 드리자면
학문적 내용(세특 등)의 경우는 내용확인을 하실 수 있으니 오개념이나 지식적인 공백이 없는지 반복적으로 체크하기(특히 교과내용 안의 내용의 세특에 들어 있다면 실수해서는 안 됩니다!)
ex.) 삼투압 실험을 진행하며 삼투압의 원리를 이해하고 식물세포를 직접 관찰하며 현상을 분석 후 삼투압 원리를 이용한 치료 방법인 투석에 대해 심화탐구를 진행한 경우의 예상 질문
  • 삼투압의 원리나 각각의 조건에서 식물세포의 변화를 묻는 질문(교과과정 관련)
  • 투석에서 이용되는 삼투압의 원리를 묻고, (생기부에 포함되었다면)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
리더십, 공동체 관련 내용의 경우는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 갈등이 발생한 후 해결해본 경험, 어려움을 겪었던 기타 경험 등의 사례를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이 방식으로 제 학교생활 중 면접에서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을 미리 기억해두고 실제 면접장에서 골라 사용하면서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ex. 예상 질문
  • 동아리에서 차장을 맡았다고 했는데, 동아리 부원들과의 갈등을 경험한 적은 없는지
  • 스스로 리더십을 발휘하여 학급(or 학교 등)에 기여한 사례가 있는지
  •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 기억에 남는 공동체 활동이 있는지와 그 이유

3) 그렇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지금 시기라면,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슬슬 면접을 본격적으로 인지하기 생각하면서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아주 임박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앞서 제가 소개한 방식, 그 중 특히 생기부 정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생기부 면접은 생각보다 급하게 준비하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당장 당연히 시간 투자를 많이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준비하면 정말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할 때 어느정도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지금부터 당장 본격적 준비는 시작하기 어렵더라도 미리 면접을 대하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말을 잘 하는 사람이었든, 아니든 면접에서는 충분한 준비와 자신감으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을 마냥 무섭고 긴장될 경험이 아닌, 여러분이 목표하는 학교 합격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학교에 내가 직접 내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면접을 잘 준비하여 합격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Q: 상담 문의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올리미 컨설팅에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표 컨설턴트가 직접 모든 학부모님 상담을 예약제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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