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미 메디컬 칼럼] 서울대 의대생이 말아주는 MMI 유형별 대비전략 2편. 딜레마 상황
의대 MMI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기출 분석입니다. 오늘은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MMI 기출문제 중 하나를 함께 분석해보며, MMI에 대해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가보고자 합니다.
Nov 02, 2024

안녕하세요?
전원 서울대 출신이 설계해드리는
대체 불가능한 합격의 맥락, 올리미 컨설팅입니다.
오늘은 올리미 메디컬팀 김석현 컨설턴트와 함께 “MMI 유형별 대비전략 2편. 딜레마 상황”을 주제로 칼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의대 MMI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기출 분석입니다. 오늘은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MMI 기출문제 중 하나를 함께 분석해보며, MMI에 대해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가보고자 합니다.
"선천성 질환을 출생 전에 높은 확률로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 기술의 적용 범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국제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게 주어진 지문의 전부입니다. 면접을 보러 가서, 면접실 앞 의자에 앉으면 지문을 읽을 2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눈앞에 펼쳐진 저 한 줄이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면접 질문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문제는 ‘선천성 질환을 유전자 조작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라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우선 이를 다각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선천성 질환을 유전자 조작을 통해 예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사의 시각에서는, 질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므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도해진다면 유전자 조작이 성행하게 되고, 이에 드는 비용이 크다면 상류층만 유전자 조작을 받는 등의 사회적인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큰 장점이고 어떤 것이 더 큰 단점일까요?
흔히 ‘딜레마 유형’이라고 부르는 이런 유형의 질문에서는,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 중 어떤 대답을 선택하여도, 두 선택 모두의 장단점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특정 선택을 고른 이유를 합리적으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질환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 사회적인 문제는 제도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특히 국제 회의가 개최된 상황이기에 선천성 질환의 범위를 명확하게규 정한다면 장점만 남는다는 방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 반대로 생각했다면 사회적인 문제를 강조하며 질환을 줄일 수 있기는 하지만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전에 현실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없을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 반대로 생각했다면, 빈부 격차로 인해 선천성 질환을 특정 계층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비용적인 부담을 해결하기 이전에는 사회적인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주장을 펼쳐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딜레마 상황은 MMI에서 가장 자주 보여지는 문제 유형 중 하나입니다. 도시에서 잡힌 폭탄테러범이 폭탄의 위치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시민 모두가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테러범의 어린 딸을 고문할 때에만 테러범이 폭탄의 위치를 이야기할 것 같다면, 테러범의 딸을 고문해야 할까요? 이 경우에는 테러범의 어린 딸의 인권과, 수많은 시민의 안전이라는 가치가 대립하게 되겠네요.
이와 같이 딜레마 유형의 문제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양측의 입장을 생각하여 둘 중에 어느 가치가 우선시되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를 이야기한다면 면접을 잘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상담 문의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올리미 컨설팅에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표 컨설턴트가 직접 모든 학부모님 상담을 예약제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 전화 문의: 대표 번호 070-8979-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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