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미 영과고 칼럼] 서울과학고 졸업생이 알려주는 영재학교 입학전형 서류 준비 전략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영재학교 입시에 관한 글을 가져왔습니다. 영재학교 입학전형은 타 고교보다 요구하는 서류도 많을뿐더러 선발하는 학생 수도 적은 편이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올리미 영과고 칼럼] 서울과학고 졸업생이 알려주는 영재학교 입학전형 서류 준비 전략
안녕하세요?
전원 서울대 출신이 설계해드리는
대체 불가능한 합격의 맥락, 올리미 컨설팅입니다.
 
오늘은 올리미 자연과학팀 최진혁 컨설턴트와 함께 “영재학교 입학전형 서류 준비 전략”을 주제로 칼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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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영재학교 입시에 관한 글을 가져왔습니다. 영재학교 입학전형은 타 고교보다 요구하는 서류도 많을뿐더러 선발하는 학생 수도 적은 편이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입시를 먼저 치러 본 선배로서 영재학교 입시에 필요한 서류 준비 팁을 전수해드리려 합니다. 영재고 진학을 목표로 하시거나 원서접수는 했으나 아직도 서류 준비가 막막한 학생, 학부모님들은 지금부터 시선 고정해주세요!

먼저 영재학교의 신입생 선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입학전형을 알아볼까요? 8개의 영재학교 모두 5월 말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총 3달 동안 3단계의 평가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되는데요.
  • 먼저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중학교 생활기록부를 비롯한 자기소개서, 추천서(관찰소견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탐구 역량, 자기주도학습 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2단계는 문제해결력 평가(또는 영재성 검사)로 필기고사 형태로 이루어지며 영재성 및 수학, 과학에 대한 학문적성,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마지막 3단계에서는 1.5~2배수 인원에 대해 조를 편성한 뒤 조원끼리 협업하여 실험, 토의 등의 과제수행능력을 평가합니다. 2단계 영재성 검사에서 볼 수 없었던 학생의 협업 능력, 리더십,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해당 학교에서 2박 3일간의 캠프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1단계 서류평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정원 내 전형의 경우,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이렇게 총 3가지 서류로 1단계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영재학교의 서류평가는 학생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일반 고입 혹은 대입 서류평가와는 달리 자기소개서, 추천서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3가지 서류에 모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야 합니다.

학생부 준비 전략

먼저 학생부를 살펴보겠습니다. 학생부는 자기소개서, 추천서의 내용을 증빙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자료입니다. 따라서 학생부를 통해 본인이 얼마나 꾸준하게 수학,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 활동을 해왔는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예컨대 내가 1학년부터 3학년 때까지 실험 동아리에서 생물 실험을 꾸준히 해왔고 이 내용이 학생부 동아리 활동란에 기재되어 있다면, 이는 생물에 대한 나의 흥미를 뒷받침하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학생부에서는 꾸준함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영재고 진학을 희망하는 1, 2학년이라면 동아리, 개인 탐구 활동, 봉사활동 등 무엇이든 좋으니 꾸준한 활동을 하나라도 만들어보세요. 학생부에 나만의 이야기가 생기게 되고, 이후 자소서를 작성할 때도 큰 힘이 될 겁니다.

추천서는 어떤 선생님께?

다음으로 추천서는 지원자가 작성할 수 없기에 추천서를 작성하는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추천서를 잘 쓰는 선생님께 추천서를 부탁드리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는 좋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추천서를 잘 써주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추천 교사가 학생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가?’가 훨씬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글을 잘 쓰지만 본인을 잘 모르는 선생님께서 추천서를 작성하게 되면, 글 자체의 퀄리티는 높더라도 자칫 뻔한 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선생님께 추천서를 부탁드렸습니다. 학생을 잘 알아야 그동안 학생을 지켜본 선생님의 시선이 진솔하게 드러나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더 알찬 추천서가 완성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

마지막으로 가장 골머리를 앓게 하는 자기소개서입니다. 영재학교에서는 자기소개서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중요하게 보는데요. 따라서 다른 학생과 차별되는 나의 역량, 성향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이를 자기소개서 전반에 녹여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제출한 모든 서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 보충하고, 본인이 활동을 통해 생각하고 느낀 점 등을 추가로 서술하여 본인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관심 분야나 장래 희망과 학생부 활동을 연결하여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부드리는 말씀

끝으로 당부드리는 점은 “지원하는 학교의 인재상을 명확히 숙지하고 서류를 준비하라” 입니다. 8개의 영재학교 모두 서로 원하는 인재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획일화된 방법으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본인이 지원한 학교의 인재상을 숙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1단계 서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우 이후 평가를 치르지 않고 우선선발하는 학교도 있으니 학생부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우선선발 기회도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영재학교 입시생들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Q: 상담 문의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올리미 컨설팅에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표 컨설턴트가 직접 모든 학부모님 상담을 예약제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 전화 문의: 대표 번호 070-8979-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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