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미 의료윤리 칼럼] 예비 의료인을 위한 필수 의료윤리 2편. 공리주의

이제서야 본론을 다루는데요, 의료윤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론인 공리주의 이론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유형화한 문항들 중 가장 중요한 ‘딜레마’ 유형에 해당하는 스킬이므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올리미 의료윤리 칼럼] 예비 의료인을 위한 필수 의료윤리 2편. 공리주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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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올리미 메디컬팀 의료윤리 전담 이지민 컨설턴트와 함께 “공리주의”를 주제로 칼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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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본론을 다루는데요, 의료윤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론인 공리주의 이론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유형화한 문항들 중 가장 중요한 ‘딜레마’ 유형에 해당하는 스킬이므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공리주의(功利主義, utilitarianism)는 행동의 동기나 행위자의 품성 등을 거의 고려하지 않고, 행위의 결과만을 고려하는 윤리학 이론입니다. 따라서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기준을 가지고 무엇이 윤리적인 행위인지 정하고 있습니다. 그 기준은 ‘행복’이며,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산출하는 행위가 가장 윤리적인 행위라고 주장합니다.
흔한 오해와 다르게 ‘행복’은 단순한 즐거움 등이 아닙니다. 오히려 쾌락의 총량에서 고통의 양만큼을 제하여 계산되는 것이 행복이며 이 양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대표적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은 행복의 질은 인격체의 성격이나 쾌락의 종류에 관계 없이 일관적이며, 따라서 산술적인 방법으로 윤리적 행위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는 이후 확장되어 쾌락의 질 등을 논하고 인간 외의 존재도 고통과 쾌락을 느낄 수 있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윤리적 논의를 확장하는 시도로도 이어졌습니다. 몇몇 학자들은 공리주의 이론의 유행이 평등주의 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평하고 있어, 딜레마 상황에서 평등한 고려를 강조하고자 할 때 특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반적인 공리주의 이론을 답변에 적용하게 되면 직관적이고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인권 등 절대적인 가치가 무시되고 쉽사리 결과를 미리 계산할 수 없다는 현실적 반론을 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MMI에서는 기존 공리주의 이론들과는 다른 논변을 통하여 답변을 정당화하여야 합니다. 다양한 현대 공리주의 이론들이 공리주의의 단점을 보강하여 탄탄하고 독창적인 논변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에 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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