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미 인문사회 칼럼] 서울대 지균 수준으로 인문계열 생기부 면접 준비하기
오늘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면접을 필두로 한 인문계열 학생들의 생기부/학생부 기반 면접의 대비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생활기록부에 기반한 면접은 그 특성상 학생들 개개인에 따라 면접의 구체적인 진행 방식, 꼬리질문 등은 아주 상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면접 대비의 과정에서 중요한 것들을 가볍게 살펴보고, 구체적인 면접 질문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ov 06, 2024
안녕하세요?
전원 서울대 출신이 설계해드리는
대체 불가능한 합격의 맥락, 올리미 컨설팅입니다.
오늘은 올리미 인문사회팀 장형준 컨설턴트와 함께 “서울대 지균 수준으로 인문계열 생기부 면접 준비하기”를 주제로 칼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면접을 필두로 한 인문계열 학생들의 생기부/학생부 기반 면접의 대비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생활기록부에 기반한 면접은 그 특성상 학생들 개개인에 따라 면접의 구체적인 진행 방식, 꼬리질문 등은 아주 상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면접 대비의 과정에서 중요한 것들을 가볍게 살펴보고, 구체적인 면접 질문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oint 1. 철저한 생기부 분석 후 반복적인 모의 면접
생기부 기반 면접은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고등학교 3년간 했던 활동을 기반으로 질문이 이루어지는 만큼, 본인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 그 활동을 통해 어떤 역량을 키울 수 있었는지
- 어떤 가치를 얻었는지
- 무엇을 느꼈는지
- 그것을 바탕으로 이후 어떤 활동으로 발전*후속연계 시켰는지
- 향후 본인의 관심사나 진로 목표와는 어떻게 이어지는지
등을 꼼꼼하게 짚어보셔야 합니다. 사실 실제 자신이 했던 활동이니만큼 답변을 아예 못하거나 하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지만, 본인이 미처 생각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긴장해서 제대로 된 답변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대 지균 면접 에피소드 1
일례로 저는 면접 당시 첫 번째 질문으로 고등학교 2학년 화학 시간에 양자역학에 대해 했던 발표를 재현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의 진로나 관심사와 전혀 무관한 질문이었고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기에 제가 생각하기에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리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생기부 면접을 준비하실 때 진로와 연계된 활동만 답변을 준비하지 마시고,
- 생기부 속의 모든 활동에 대해 질문을 만들어보고
- 실제 입으로 소리내어 답해보고
- 영상을 찍어 피드백을 해보며
충분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사전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Point 2. 나만의 장점, 나만의 특징에 기반한 질문 준비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개인의 학업적 역량(성적) 이상의 자료들을 검토, 평가한다는 의미에서 단순히 지역 간 교육 격차를 보정하는 것 이상의 의의가 있습니다. 즉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은 그저 수치적으로 ‘똑똑한 학생’이라기보다는 질적으로 ‘특별한 학생’에 가깝습니다. 성적이 좋은 학생,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정시를 포함한 다른 전형을 통해서도 충분히 뽑을 수 있으니까요.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이 지원한 전공과 관련하여 얼마나 깊고 독창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지, 혹은 나만이 추구하는 가치 혹은 나만이 갖고 있는 사고나 관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생기부에 녹여내고 또 그를 바탕으로 면접을 준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대 지균 면접 에피소드 2
저는 지원 당시
'오늘날의 세계적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인프라 이상으로, 언어적 장벽을 뛰어넘기 위한 보편적인 통번역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나, 빅데이터에 기반해 모델을 개선하는 오늘날의 통번역기술은 끊임없이 소수 언어의 번역과 주류 언어의 번역 사이의 질적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에 우리는 텍스트가 아닌 뇌과학에 기반한 새로운 통번역기술 개발로 나아가야 한다’
라는 저만의 관심사를 뚜렷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면접관 및 교수님들도 이 부분에 상당한 흥미를 보이셨고,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통번역기술이 실현되었을 때,
청자가 애초에 모르는 개념에 대해서는 어떻게 번역이 가능한가?”
와 같이, 저의 문제의식을 명확히 이해하고, 그 한계점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주셨습니다.
누구에게나 던질 수 있는 질문보다는 명확히 내가 가진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는 질문을 잘 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령 대답이 미흡하더라도 이런 식의 질문을 던지게 하는 것 자체가 본교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그들이 잘 생각지 못한 영역에 대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학생이라는 평가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소 일반적인 질문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세계관이 담겨 있는 답변, 명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답변을 준비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물론 이것이 꾸며낸 답변이어서는 안 됩니다. 가능한 한 자신이 고등학교 내내 한 활동에 분명히 근거하되, 진정한 생각과 경험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생기부 기반 면접을 준비하고 계신 여러분 모두 열심히 준비하시고,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기를 바랍니다!
Q: 상담 문의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올리미 컨설팅에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표 컨설턴트가 직접 모든 학부모님 상담을 예약제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 전화 문의: 대표 번호 070-8979-9902
- 카카오톡 문의: http://pf.kakao.com/_xeBuGG (카카오톡 채널 “올리미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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