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미 포스텍 칼럼] 2024학년도 포스텍 합격자가 풀어주는 구글 입사시험 같은 포스텍 사고력 면접 기출문제

포스텍의 사고력 면접은 제시문의 길이가 엄청나고, 수과학적 분석력뿐만 아니라 사고력을 함께 요하는 문항들이 주로 출제되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감이 잘 안잡히실 것입니다. 오늘은 작년 포스텍 면접 기출 문항의 일부를 함께 살펴보며 포스텍 면접 대비 전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김헌중 / 학생 / 자유전공학부

Nov 07, 2024

[올리미 포스텍 칼럼] 2024학년도 포스텍 합격자가 풀어주는 구글 입사시험 같은 포스텍 사고력 면접 기출문제

안녕하세요?

전원 서울대 출신이 설계해드리는

대체 불가능한 합격의 맥락, 올리미 컨설팅입니다.

오늘은 올리미 공학계열팀 이은재 컨설턴트와 함께 “구글 입사시험 같은 포스텍 사고력 면접 기출문제”에 관한 칼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포스텍의 사고력 면접은 제시문의 길이가 엄청나고, 수과학적 분석력뿐만 아니라 사고력을 함께 요하는 문항들이 주로 출제되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감이 잘 안잡히실 것입니다.

오늘은 작년 포스텍 면접 기출 문항의 일부를 함께 살펴보며 포스텍 면접 대비 전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 분석하고자 하는 문항에서는 ASCII 코드의 원리, DNA에 대한 기본 지식과 비트, 바이트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ASCII코드나 DNA 염기서열을 처음 들어본 학생이라면 긴 지문을 맞닥뜨리고 당황할 수 있지만, 포스텍 면접 문제는 해당 교과 지식을 모르더라도 풀 수 있게 출제됩니다. 따라서 어느 한 군데에서 막혀도 당황하지 말고 핵심 정보를 파악하며 글을 읽어 내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 1번 해설

1번 문제는 마치 ‘우리나라에 미용사가 몇 명이 있을까?’라는 유명한 사고력 문제와 유사해보이지만, 제시문에 주어진 수치를 활용하여 조금 더 수학적으로 접근해주셔야 합니다.

문제를 푸는 첫 단계는 “전체 종이의 질량”을 계산하는 수식을 작성하고 이를 최대한 구체화해주는 작업입니다.

논리적으로 수식을 전개한 후에는, 각 수치를 어떻게 추론하는지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제시문에서 주어진 수치인 ‘전체 단어 수(40억 단어)’를 대입하고 나면 3가지 수치가 남습니다. 3가지 수치는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추론하여 대입해주면 되는데요, 사실 이 문제의 정확한 정답을 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포스텍에서 발표한 공식 해설지에서조차 300~100,000 kg이라는 큰 범위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죠. 즉 추론 과정에서 어떤 숫자를 임의로 가정하느냐에 따라 정답에는 큰 편차가 있지만 면접 과정에서 평가하는 역량은

1) 학생의 사고과정이 충분히 논리적인지

2) 자신의 논리 전개 과정에서 어떤 수치가 필요한지 정확하게 인지하였는지

3) 그 수치를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적절히 추론하였는지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문제 2번 해설

문제 2번을 풀기 위해서 눈여겨 보아야 했던 내용은 하나의 문자가 8개의 0,1의 조합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점, A와 T, G와 C가 쌍을 이룬다는 점이었습니다.

8개의 숫자를 사용하던 것을 4개의 염기를 사용하여 표현해야하므로 두 개의 숫자에 하나의 염기를 대응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추론하면 문제에 답할 수 있습니다.

만약 논리적으로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면 이와 다르더라도 정답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힌트를 받아서라도 이 방법을 떠올려야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 3번 해설

문제 3번은 제시문에 주어진 표를 활용하여 염기의 평균 분자량을 구하고 염기로 표현해야하는 지식량을 곱하여 계산하는 문제였습니다.

데이터 센터 운용의 장단점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대답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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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계산능력이나 장단점 제시가 아닌, DNA가 이중나선 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염기쌍을 생각해서 질량을 계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전 문제에서는 한 가닥의 염기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답을 냈기 때문에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 염기쌍을 생각하지 못하면, 면접관께서 이중나선 구조를 염두해서 다시 계산해보라고 힌트를 주셨지만, 감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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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놓치지 않으려면 각 문제를 풀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다시 제시문을 보며 찾아서 차분히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포스텍 면접은 일반적인 면접과 다르게 지문이 길고 정해진 정답이 없습니다. 처음 문제를 풀어본다면 당황하기 쉬운 유형들이지만, 그 점을 염두해두고 자신의 대답을 논리적이고 구체적이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면 의외로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Q: 상담 문의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올리미 컨설팅에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표 컨설턴트가 직접 모든 학부모님 상담을 예약제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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